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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관 19주년 학술심포지엄

문화유산으로‘근대감옥의 가치와 활용’연구 성과 발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에서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관 19주년을 맞이하여 ‘근대감옥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금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지배로 연결된 미국, 한국, 대만, 일본 내 근대감옥의 형성 배경을 이야기합니다. 이에 현재 각 나라마다 어떤 가치에 중점을 두고 활용되는지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식민지배와 인권 탄압에서 자유와 평화의 상징으로 
서대문형무소와 같은 근대감옥은 수감자들이 자기검열과 규율을 내면화하는 판옵티콘(Panopticon) 구조에서 개인 스스로를 통제했고,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에 이용되었습니다. 이에 기조강연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관장: 박경목)은 일제의 식민지배와 독재정권에 이용된 서대문형무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와 진정성을 갖고 있기에 계승, 보존해야할 중요 문화유산이라고 발표했다. 
식민지배에서 계승과 보존의 관광자원으로 
제1주제는 미국 근대감옥의 형성과정이 한국 서대문형무소의 구조와 체계에도 영향을 주게 된 과정에 대해 이현경 박사(美 스탠포드 대학 연구원)가 발표합니다. 미국 근대감옥의 체계는 영국 식민지배 하에서 이식된 것으로 일본과 한국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밝히고, 이러한 감옥들은 현재 근대 감옥을 체험하는 관광자원이 되었지만 흥미만 자극하는 요소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주제는 국립대만대학교 황슈메이(黃舒楣) 교수가 일제 식민지 하에 설립된 대만 감옥들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올바른가에 대해 발표합니다. 대만에서 근대감옥은 식민지를 대표하는 네거티브 문화유산이지만 인권기념물로 인식되기까지의 과정과 수감자들의 기억이 어떻게 표출되었는지, 한국의 서대문형무소와 다른점을 발표했다.
또한, 제3주제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아바시리 감옥의 설립과 운영에 대해 콘노히사요(今野久代, 아바리시감옥박물관 부관장)이 발표합니다. 아바시리 감옥은 방사형 구조로 도형(徒刑)․유형(流刑)자를 수감하기 위해 만든 유형지(流刑地) 감옥입니다. 이 감옥은 건설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으며, 다양한 행형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홋카이도의 역사를 전달하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발표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역사, 건축, 행형 분야의 전공자들이 각 주제별로 열띤 토론도 진행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가 “독립과 민주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가 갖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자유와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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