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고귀한 사랑’ 주제로
‘사람’을 위하는 복지문화도시 서대문구가 문화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 줄 ‘행복텔러의 행복공감’ 콘서트를 연다.
이달 16일 오후 2시 북아현동 서대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재능기부 단체 허그월드(hugworld)의 뮤지션들이 행복텔러들과 함께 메마른 감성을 자극해 줄 힐링공연을 펼친다.
허그월드는 ‘소외된 이웃들은 음악으로 따뜻하게 안아주자‘는 취지로 모인 순수재능기부 단체다.
이날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에서 악장으로 활동하는 김종훈 바이올리니스트와 사람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서민기 피아니스트가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다.
두 연주자는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집시의 애환과 정열이 담긴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울러 신믿음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와 장애인 화가 이주연 씨, 키다리아저씨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행복텔러로 초청돼 따듯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믿음 교수는 ‘행복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삶’이란 제목으로 IT 활용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주연 씨는 교통사고로 절망했던 장애의 삶에서 화가로 희망을 다시 찾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와 동 복지 허브화, 그리고 이를 넘어 창조복지를 위한 대안을 설명한다.
문 구청장은, “이번 행복텔러의 행복공감 콘서트가 겨울 추위에 시달려온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