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코스는 ‘자주와 독립의 열망을 품은 길’이란 콘셉트 아래 충정각∼프랑스대사관∼독도체험관∼서소문아파트∼일본공사관터∼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2코스는 ‘100년 전 명품학군 탐방’이란 주제로 이화역사관∼신촌역사∼광혜원∼수경원터∼언더우드관∼윤동주문학관을, 3코스는 ‘나만의 힐링로드’란 주제로 무악재∼너와집휴게소∼안산(鞍山)∼봉수대∼봉원사를 잇는다.
서대문구는 올해 초 관내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북 ‘아주 특별한 10가지 여행이야기’를 발간한 데 이어, 이 같은 탐방코스도 개발했다.
특히 구는 ‘서대문 역사·문화해설사’를 사명감, 서비스마인드, 지역 역사문화 지식 등에 대한 면접을 통해 교육생 8명을 선발해 40시간의 이론 및 현장 수업과 시연 등을 거쳐 5월 하순부터 ‘서대문구 역사·문화해설 탐방코스’에서 관광객들에게 관련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해설하며 우선 1코스 시범운영 후 점차 2, 3코스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문화재와 사적지에 대한 탐방코스 운영이 지역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대문 관광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