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신촌 연세로 및 스타광장 일대에서 ‘2025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SSUPER EXPANSION(초확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청년 창업기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확장·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 소재 6개 대학 캠퍼스타운과 청년창업센터에서 33개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 프로그램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대회 ‘캠퍼스타운 챔피언십’이 큰 관심을 모았다.
10개 캠퍼스타운 대학이 엄선한 청년 창업기업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대상은 숭실대학교의 ‘주식회사 어썸랩’ ▲최우수상은 이화여대의 ‘비포펫’ ▲우수상은 동국대의 ‘주식회사 캠터’가 수상했다.
특히 ‘비포펫’은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에 선발된 데 이어 이번에도 서대문구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상팀에는 총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 ‘Growth Zone(성장존)’에서는 라이너 디자인팀에서 진행한 ‘CEO 창업 특강’과 대학 동아리들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창업과 문화가 결합한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Connection Zone(연결존)’과 ‘Challenge Zone(확장존)’에서는 드론축구, 에어바운스. 디지털 캐리커처,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해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년 창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였다”며 “우수 청년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 및 구 차원에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올해 박람회에 참여한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 홍보하는 등 신촌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창업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