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울시가 시청 다목적홀에서 주최한 ‘2024년 서울특별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종합훈련 부분’ 최우수상과 우수사례 ‘재난 대비’ 부분 장려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회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으며 각 보건소장과 신속대응반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 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는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소방 및 권역별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병원 선정 후 이송 등의 현장응급의료 지원을 함께 수행한다.
이 대회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현장에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게 응급의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현장 초기 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 분산 이송, 환자 정보관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 및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 훈련’이 진행됐다.
여기에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이 선정됐는데 서대문구가 서울특별시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대문구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아울러 지난 1년간 25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재난대비, 상시훈련, 출동사례’를 평가한 결과, 서대문구가 ‘재난대비’ 부분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구는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내용을 공유해 서울시 보건소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 재난법령과 재난 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지식을 겨루는 ‘재난골든벨 및 모바일퀴즈’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구는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의료지원 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상황에 기반한 교육과 훈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서대문구 재난의료대응체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현장에서 더욱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