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울시의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공모사업’에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에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안전 강화를 위해 스마트폴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이란, 기존에 개별적으로 설치됐던 가로등이나 전신주 등의 기둥에 지능형 CCTV,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 횡단보도, 과속 단속 CCTV, 도시데이터 센서(S-DoT) 등을 탑재시킨 도시기반시설이다.
기능별로 개별 설치됐던 시설들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 또한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앞서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구축된 ‘스마트 안심 보행 시스템’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위험시설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스마트폴에 연계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주민생활 위험지역의 사고 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서대문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