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서대문 4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이하‘키움센터’)와 서대문구 아동·청소년 활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대문구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S-지니어’의 청소년 기후변화 프로그램 보급과 연계를 강화하고, 이날 ‘환경을 리스팩’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경을 리스팩’은 서대문대학생프로보노 3기 S-지니어가 기획한 청소년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아이스 팩 재활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아이스 팩으로 방향제와 모기기피제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움센터 참가 청소년은 “바다 속에 플라스틱과 물고기가 함께 있는 것에 놀랐고,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예쁜 방향제를 만들어 재밌었다.”고 말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3기 S-지니어 전채영(22세)은 “유년기부터 환경교육을 받는다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대문 4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 오영옥 센터장은 “환경에 대해 아이들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서대문청소년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아이들이 센터와 가정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