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의정

5분 자유발언 이진삼 의원

올해 첫 추경, 지역사회 전체 위한 예산 심사해야

 

오늘 저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졸속 심사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구민 중심의 예산 심사를 간곡히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서대문구의회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일정에 맞추기 위해 추경예산안 처리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초 15일간 예정되었던 제308회 임시회는 불과 5일로 대폭 축소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의 일정이 줄어들면서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은 모두 배제하고 추경예산안만 심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처럼 심사 기한이 촉박한 상황에서 과연 추경안조차 충분히 검토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의 중심에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현금성 직접 지원으로 단기적 소비 진작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국채 발행으로 인한 국가 재정 악화와 그에 따른 국민 부담 가중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정부의 정책 일정에 맞춰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우리 구에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진행해온 주요 사업들에 대한 예산은 아예 논의조차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말 예산안 심사가 파행되면서, 우리 구민들이 실제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업들의 예산이 터무니없이 삭감되었고, 그에 따른 민원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안 심사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고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안전강화 등 우리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현재 논의의 흐름은 소비쿠폰 지급 관련 예산만을 우선 처리하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다른 사업 예산은 차후 2차 추경에서 다루면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님께서 지역에 현수막을 게첩하였습니다. 빠른 추경예산으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부는 빠른 추경이 맞고, 지방정부는 구청장의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2차 추경으로 미룬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소비쿠폰을 기일 안에 지급하기 위한 추경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추경예산안에 대한 졸속 심사와 그로 인한 행정 지연의 피해는 결국 서대문구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신재생에너지에 1,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했습니다.

 

AI 전력사업을 위하고 안전전력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우리 나라가 경졍력이 있는 원전에 투자해야 하는데 안전 등을 이유로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법무부, 검찰청, 감사원, 경찰청 등 지난 정부에서 국민 세금 낭비라며 전액 삭감했던 특활비를 오히려 105억 원이나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예산이라고 합니다. 민생회복과 경기부양이라는 기조에 맞지 않지만, 대통령께서 일하겠다는 의지라 생각하고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구도 집행부에서 민생에 필요한 사업의 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습니다.

대통령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국민들이 직접 선택한 직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이 결정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양희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우리가 다루는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구민들의 삶과 지역의 미래입니다.

그 안에는 아이들의 교육과 어르신들의 복지, 주민 공동체의 일상과 활력이 담겨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만을 위한 추경안 심사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균형 잡힌 예산 심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회의 일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우리 구의 주요 사업에 필요한 예산 심사를 후순위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이번 추경에서 우리 구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모든 예산 항목들이 충분히 심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뜻을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별히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