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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영조물 배상책임보험 피해자 우선 배상 등 3가지 제안

5분자유발언

김양희 의원(남가좌1·2동, 북가좌1·2동)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가좌1·2동, 북가좌1·2동 지역구 의원 김양희입니다. 명절 잘 쇠셨는지요? 새해 더 큰 복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안전한 서대문을 구현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어르신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3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가 보수‧관리해야 하는데, 관리자의 책임을 다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용허가를 내준 집행부마저도 관리를 안 하고 있는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은 누구를 상대로 이의제기를 해야 합니까?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사람과 피해자가 대립관계가 되어 소모적인 다툼이 오가는 현실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로점용허가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대책은 다소 미흡한 실정입니다. 사실 길을 가다가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지면 개인의 부주의를 탓하기 마련입니다.

 

보행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어도 넘어진 구역이 안전하지 못한 점을 피해자가 증명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현실적으로 피해자가 현장 사진,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피해 사실을 증명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행부가 일련의 상황을 총괄하여 책임지고 선조치한 후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피해자가 점용허가를 받은 자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점용허가를 내준 집행부가 선지급하고 점용허가를 받는 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분쟁을 줄이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이 점용허가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서대문구민을 위한‘구민안전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구민이 많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잖습니다.

 

보험료로 매년 1억원 가까이 내고 있지만 보상 자체가 까다로워 구민에게 실제로 지급한 금액은 2천만원을 웃도는 정도입니다. 구민안전보험은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서대문마당과 지역신문 등에 적극적으로 광고해서 주민의 삶을 향상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부서에서는 피해 구민에게 손해배상 책임보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야합니다.

 

다음은 북가좌초등학교 앞입니다. 폭은 150m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전신주가 가운데에 3본이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담당 부서에서는 이런 상황을 확인하시고, 어린이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거주민의 출입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를 이설하는 방안을 모색해주십사 요청드립니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북가좌초등학교 정문에서 좌측 골목으로 내려가면 인도 중앙에 전신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하교시간에는 학생들로 붐벼서 전신주에 부딪치거나 좁은 인도를 피해서 차도로 이동하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주차장 입구에 전신주가 있어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충분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건물로 차량이 진입할 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신주가 좁은 통행로 중앙이 아닌 다른 장소로 이설된다면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걷고 싶은 보행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보실 자료는 서대문 홍제천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우리 서대문의 현 실정이 이렇습니다. 자, 그럼 인근 은평구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은평과 서대문을 비교해보면 은평 어르신은 편안한 옷차림이고, 반면에 서대문은 추위를 견디기 위한 옷차림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셨던 바와 같이 너무나 큰 차이로 서글퍼집니다.

 

여기는 불광천에 있는‘은평춘당’이라는 곳입니다. 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출입자 명단을 확인하는 곳입니다. 다음은 어르신이 바둑과 장기를 두는 곳입니다. 1월과 2월 방문자 수를 집계한 집계표입니다.

 

은평춘당은 방문한 어르신이 하루에 130~140명에 달할 정도로 동네 어르신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변에 칭찬이 자자합니다. 불광천은 이렇게 4개의 기둥이 받치는 구조로 건립되어있지만, 우리구는 조성공간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홍제천과 조화를 이루는 어르신 쉼터를 조성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홍제천에도 은평춘당과 같은 어르신 쉼터가 생긴다면 동네에서 각광받는 사랑방이 되리라 생각하며, 행복100% 서대문, 빛보다 빠른 서대문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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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용노동청 ⚫ 서울중소벤처기업청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형소, 이하 서울고용노동청),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 이하 서울중기청)은 3월 18일(월) 15시 온수산업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합동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온수산업단지는 서울 구로구 온수동 815번길 일대에 소재한 기계 및 전기·전자 제조 등 197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로 지난 1월 27일부터 전체 입주기업의 32%(62개소)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전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며 무엇부터 해야 할지 정부에서 알려주고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중기청은 해당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 서울온수산업단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중소기업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하였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