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의정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옥사체험 등 실용적 역사교육 제안

5분자유발언 윤유현의원

 

1907년 기상관측 이후 117년만에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폭염 사각지대에 구민들이 안계신지 청장님께서는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사전 점검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수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저항 정신의 현장이자 민주화운동가들의 신념이 서린 역사적 공간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도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수모를 당하면서 독립을 외쳤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고난을 감수했던 성스러운 터전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귀중한 역사적 자산을 우리가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안을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옥사체험관’프로그램을 신설 하자는 것입니다. 비용이 많이 든다면 3,9짜리 컨테이너 두 개를 활용하여 과거 옥사를 재현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 신청하신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우리 주민들, 그리고 전국에 홍보하여 체험하신 분들이 어둡고 좁은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면,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도 느끼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단기 출가라는게 있습니다. 본의원도 30대에 서너번 단기출가를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데요.

 

수감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감생활을 하루, 이틀, 일주일 이렇게 스케쥴을 짜고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보자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다음 달 곧 있으면 8.15 광복절이 다가옵니다.

 

우리 서대문구는 광복절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행사축제를 볼 때마다 본의원은 꼭 느끼지만 축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엄숙한 순국선열의 영령들 앞에서 노래와 춤, 가무를 과연 해도 괜찮은 것인지 행사 참석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가수들을 초청하는 축제 행사를 지양하고 서대문형무소 “학술연구팀”을 신설하는 것을 적극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엄숙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학술연구를 담당할 팀이 필요합니다. 학술연구팀이 생기면 기존 역사관에서 추진하던 프로그램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과 교류도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우리 역사관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의 제안건이 실현된다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진정한 역사교육의 성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장소입니다. 집행부는 역사관이 현재와 미래를 밝혀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 의원이 제안한 건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문성호 시의원,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작업 개시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서울특별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직접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서울시 차원에서의 세 가지 준비 사항을 제안한 데 이어, 이를 토대로 문화본부와 세밀한 검토 및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준비 작업을 위해 가톨릭 서울대교구와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할 것임을 전했다. 문의원은 “정례회 본회의에서 본 의원이 직접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가 특정 종교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 만방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를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청년 축제임을 상기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로 세 가지 제안을 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문화본부와 세밀한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그간의 과정을 보고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우선 본 의원이 교통위원회 소속이므로 교통 관련 준비 작업은 본 의원이 직접 나서서 교통실 등과 협의할 것이다. 숙박과 식사 관련은 문화본부 등 소관 기관과 부서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해 검토한 결과 문화본부에서 세세한 협조 방안과 필요한 절차를 자세히 설명하고 세밀한 정보도 제공해주었기에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발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