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소방서(서장 장현태)에서는 지난 15일 오후2시를 기해 조상호시의원, 소방대원 30여명이 소방차에 탑승하여 차량 정체구간(모래내시장, 가재울 뉴타운 일대)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참여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소방서는 최근 골목길 화재 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지연되어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골든타임 개념을 재난현장에도 적용해 긴급차량의 도착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는 매우 중요하며 화재 시에는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인명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다. 5분 이상 경과 시에는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며,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상호 시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119긴급신고를 하고 도움의 손길이 도착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며 긴급자동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소방차량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할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