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장애 예술인들의 자선 음악회가 10월의 마지막 날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오는 31일 저녁 5시부터 (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가 주최하는 “2015 마음의 눈, 열리는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자선음악회가 종로구, 서대문구, (주)두산중공업,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홍성교회, (사)뷰티플마인드의 후원으로 홍제3동 소재 서울홍성교회 크라운 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따스한 가을을 노래해줄 대중가수들의 협연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시각장애인 자녀들을 가진 가족들의 모임인 (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자선 음악회로 시각장애인 가족 협회 소속의 “시각장애인 청소년합주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콩쿨 수상자인 18세의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양의 바이올린 협주무대까지 시각장애 청소년 예술가들의 음악을 향한 진지하고 뜨거운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뿐 만이 아닌 전 세계의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국제적인 자선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이 후원으로 참가해 오페라, 첼로, 바이올린 등 다양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며 특히 시각장애인 예술가인 허지연 단원의 클래식 기타 듀엣과 같은 시각장애인 예술가인 이상재 교수의 클라리넷 연주는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가을밤을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8인의 시각장애인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빛 예술단 난타 앙상블은 시각장애의한계를 딛고 역동적이며 활기찬 난타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며 이를 통해 예술의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시각장애인 가족을 돕기 위한 이 뜻 깊은 자선 음악회를 위해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가수 김종환이 그의 딸 리아킴과 환상적인 듀엣 축하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최근 다양한 콘서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빌리언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가을의 남자 그룹 ‘어니언스’ 임창제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10월의 마지막 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깊어 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밤, 섬세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역동적이고 활기찬 타악 리듬, 귀에 익숙한 따뜻한 가을 감성의 대중가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자선 음악회 관람이 시각장애 예술인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시 : 10월 31일 오후 5시 장소 : 서울홍성교회 크라운 홀 (☎ 391-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