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5℃
  • 흐림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19.6℃
  • 구름많음대전 22.1℃
  • 흐림대구 22.4℃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많음광주 19.3℃
  • 흐림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19.0℃
  • 구름많음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17.1℃
  • 구름많음보은 20.0℃
  • 맑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17.7℃
  • 구름조금경주시 20.8℃
  • 구름조금거제 15.7℃
기상청 제공

칼럼

생명의 말씀

기쁨과 쉼의 공동체Ⅰ

로마서 15:32-16:5

서경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비대면에서 오랜만에 성도 얼굴을 볼 때 그 얼굴만 바라보아도 기쁨니다. 사도 바울도 수년 간 로마교회 지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바울은 기쁨과 쉼의 교제를 간절히 기대하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본래 기쁨과 쉼을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참된 기쁨과 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일시적 쾌락과 거짓된 쉼 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성도는 예수님의 기쁨과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쁨과 쉼을 교회 공동체에서 누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혈연 공동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바울이 겐그레아 교회 섬김이 뵈뵈를 “우리 자매”라고 소개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십자가 사랑과 부활 생명으로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세상 가족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오 마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사랑방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자주 나누십시오. 내가 어떻게 구원 받았고, 주님을 어떻게 인격적으로 경험했는지를 나누십시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응답을 받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공통점이 많은 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기쁨과 쉼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약한 자들이 자유와 존중을 받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뵈뵈 자매를 자신을 대신할 사람으로 추천했고 로마서를 전달토록 했습니다.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뵈뵈 자매를 존경하고 섬길 것을 부탁했습니다.

 

또한 뵈뵈가 얼마나 잘 섬겼는지를 공적으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로마 시대에 여성들은 멸시를 받았고 자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에서 여성들은 복음을 통해 섬김의 자유를 경험했고, 존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모든 연약한 자들이 교회에서 자유를 얻고 존중을 받도록 합시다. 교회는 기쁨과 쉼의 공동체입니다.

3. 가정이 건강하게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보고 싶은 로마 교회 지체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마음을 전합니다. 가장 첫 번째 이름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가정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부부가 가는 곳마다 가정을 오픈해서 교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수많은 이들이 이 가정에게 고마움을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내 복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 놓았나니”라고 칭송했습니다.

 

가정은 교회의 모태가 l되고, 교회는 가정을 복음으로 치유하고 회복시킵니다. 교회가 건강할 때 가정이 건강합니다. 교회는 가정과 함께 성숙해 갑니다.

 

교회는 세상 살이에 지친 이들이 쉬는 안식의 장소입니다. 함께 교제를 나누는 기쁨의 장소입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기쁨과 쉼을 충만히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