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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苦盡甘來  無思無慮  轉禍爲福

조충길 본지발행인

 

辛丑年 새해 아침 서대문구민 모두에게 건강과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辛丑年은 60간지 중 38번째 해로 ‘하얀 소의 해’이며 예로부터 흰 소는 신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 때의 기운은 느릴 수 있지만, 때가 오면 큰 힘을 발휘화는 것이 특징이며 소는 끊임없는 노력을을 통해 결국에는 성공하는 대기만성형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조상들로부터 부의 상징으로 어려운 시절 소팔아 자식을 서울로 유학보내던 가정에 가장 소중한 자신이기도 해 우리와는 뗄레야 뗄수없는 소중한 재산 그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주고 있는 동물이다.

 

이렇듯 60년에 한번 돌아오는 흰 소의해에 매년 새해의 문을 여는 많은 사자성어가 눈에 띄는데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성인남녀 총 1천186명을 대상으로 ‘2021년, 본인이 바라는 새해 소망과 가까운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고진감래(苦盡甘來)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2위에 무사무려(無思無慮) , 3위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을 택했다.

 

1위를 기록한 苦盡甘來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뜻으로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 난국을 꼭 버티어 이겨내면 웃는 날이 곧 오리라는 긍정적인 새해 소망이 전해진다.

 

無思無慮는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이라는 뜻으로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고픈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며 轉禍爲福은 '화(불행)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고진감래’와 같이 ‘현재 본인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원하는 일을 이뤄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더욱 간절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어 만사형통(萬事亨通)과 ‘마고소양(麻姑搔痒)이 꼽히며 ‘한 해간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길 바란다’는 염원을 보였다.

 

또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정대로 밀고 나간다는 뜻을 가진 역풍장범(逆風張帆), 한번 실패했지만 분발해 성공한다는 뜻을 지닌 권토중래(捲土重來)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위험속에 전전긍긍하던 2020년을 마감하면서 신축년 새해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들이 고진감래를, 제발 올해는 코로나의 걱정도, 직장의 염려도 없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사무려를, 코로나의 화가 변해 더 큰 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택한 사자성어가 아닐까

 

이러한 현실속에서 서대문신문은 어떤 한해를 보내야 할까, 백신과 치료제를 기대하며 애타게 하루하루를 보낼 구민들, 어서 속히 일상의 삶을 통해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릴 소상공인들, 어서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마주앉아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일상을 보내고픈 소시민들, 이런저런 사연속에서 좌절하며 낙심하는 구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답답한 마음으로 독도에서, 정동진에서, 지리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뜨거운 태양을 바라본다.

 

이 태양처럼 뜨겁고, 밝고, 환하게 비쳐질 2021년 신축년을 기대하면서,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지켜지는 서대문구를 기대하면서 苦盡甘來를 소리높히 외쳐본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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