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최근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 투어 프로그램 ‘시간이 겹겹이 쌓인 서울의 도심 속 옛날, 천연충현 마을 탐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는 서대문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해 천연동과 충현동의 골목들을 지나 독립문 문화공원까지 이어지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4명의 해설사들이 마을에 깃든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면서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플랫폼으로 조성한 옛 대동문화사 등 도시재생 사업지들을 비롯해 경기중군영 터와 영천시장, 그리고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탐방한다.
마을해설 투어를 마친 한 참가자는 “이 동네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호기심에서 신청했는데, 마을의 여러 곳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 일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희망 지역을 ‘서대문구’로, 분류를 ‘교육’ 항목으로 선택해 1회에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