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 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 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신 촌박스퀘어(신촌역로 22-5)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를 위해 서대문구가 2018년 9월 문을 연 ‘신촌박스퀘어’는 경의중앙선 신 촌역 앞에 있으며 1층은 거리가게 상 인, 2층과 3층은 청년을 위한 창업 공 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사)한국공유경제진흥원과의 협력으로 그간 ‘신촌박스퀘어’에 참 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16개 팀의 청 년점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지난 해까지 41명의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청년파트너 3기’로 ▲에치 스톤(이니셜 각인 액세서리) ▲너의 작은방앗간(미숫가루, 곡물) ▲언니 네양식당(스테이크, 파스타) ▲플라 워달하(플라워테라피) ▲우리화(한국 화 수공예품) ▲울리에(베이커리) ▲ 청키파이(미트파이) 등 7개 팀을 선정
했다. 아울러 구는 이화여대 및 ㈜이푸드 랩와의 협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외식창업 인큐베이 팅 사업’ 공모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청년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9개 팀을 선정해 ‘신촌박스퀘어’ 1층 과 2층에서 1~3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다. 이들에게는 매장 공간, 컨설팅, 창 업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4월 오픈했던 ‘베지베어’팀 은 채식메뉴로 인기를 얻은 후 ‘신촌 박스퀘어’ 청년파트너 2기로도 선정 됐으며 그 밖의 참여자들도 관련 분야 에 취업했다. 올해 선정된 ‘청년파트너 3기’ 7개 팀과 ‘청년키움식당’ 9개 팀은 지난 23일부터 개장했다.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 맞춤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 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