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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돌아온 정치의 계절ㆍㆍㆍ빤이 보이는 이합집산

벌써 눈앞에 등장한 정치의 계절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19일 현재 서대문구갑 지역에 5명, 서대문구을 지역에 7명, 총 12명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갑지역에는 자유한국당 전 당협위원장인 이성헌씨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한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는가 하면 민중당에 전진희씨 그리고 그 이름도 생소한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그런가하면 을 지역에서는 전 자유한국당 서대문을 당협위원장인 이동호씨를 비롯 전 서울시의원을 지낸바 있는 김수철씨, 역시 서울시의원을 지냈던 송주범씨, 구청장 후보였던 안형준씨 등 4명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후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는가 하면 서대문갑 지역과 마찬가지로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김미자, 한문형, 오수청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역시 본선을 향한 경선의 힘찬 발걸음을 채족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9일에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입국하면서 공항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중도를 표방하며 여야를 향해 날선 비판을 소리를 높이며 정계복귀를 선언하는가 하면 지난 연말 현재 34개의 정당이 등록되었고 16개 정당이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된 바 있다.
앞으로 몇 개의 정당이 더 생겨 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후보자라는 이름으로 우리들의 귀와 우리들의 눈을 혼란케 할 것인지, 우리 국민들은 총선 때문에 얼마나 혼란을 겪게 될찌. . . .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시 21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30cm에 달했다며 지금 현재 개표 시스템으로 소화할 수 있는 투표용지의 최대길이는 34cm, 등록된 정당만 참여하여도 이미 개표는 수작업으로 해야 될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가 하며 선거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현 당명에 비례를 붙인 정당의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리는 등 총선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아래 벌어지고 있는 이 정치행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 그 시작인 이 시점에서 우리 서대문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가 3개 정당에 12명, 현직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하면 23명,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정당에 얼마나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하여 서대문구를 예비후보 명함으로 뒤덮을까
그러다가 또 총선을 앞두고는 갈라지고 합쳐지는 소위 이합집산이 시작되겠지
그러면 또 나를 포함한 우리 어리석은 투표자들은 그들이 밝히는 명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 정당에, 그 후보에게 투표를 하면서 그래 이번에 당선되는 국회의원들은 잘 할거야, 그 어느때 보다는 올바른 정치를 할꺼야라고 자위하면서 투표장을 나서겠지
그 이후에는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었어라고 하면서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행태를 보면서 실망하겠지. . . .
그래도 우리는 투표장엘 가야 하겠지,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그래 이것 또한 한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가 이 정치의 계절을 즐겨야 하겠지 
그리고 다시한번 그들의 소리도 들어보고, 그들의 프로필도 살펴보고,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들인지, 어떤 길을 걸어온 사람들인지 살펴봐야 하겠지, 그리고 마지막 선택의 도장을 찍어야 하겠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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