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신문의 창간 제29주년을 서대문문화원 문화 회원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대문신문은 구민들 모두에게 진실되게 양지의 일 뿐만 아니라, 음지의 일도 공평무사하게 보도함으로써 지역 언론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왔기에 그 동안 많은 구민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 한해가 벌써 저물어 가고 희망찬 경자년(更子年) 새해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여러 분야에서 어려웠으나, 특히 북핵과 연계된 우리나라의 안보, 경제 등 암울한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한 해이였기도 합니다.
국내적으론 민생법, 선거법 등 개정 협상에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여․야 정치인들의 행태때문에 나라의 혼란스러운 일들이 더 해결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위정자들이 없다는 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고유한 지역 향토문화가 지키고 살려야 개인생활이 더 나아 지며, 지역공동체 일원이 잘 살고, 나아가 부국강국이 된다 라는 생각이 절실한 때입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를 담당하는 우리들은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문화원과 함께 지역사회문화 및 교육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구민으로부터 더 사랑받는 서대문신문이 되기를 열망합니다.
경자년(更子年) 새해를 맞아 귀사와 임·직원의 무궁한 발전과 행운을 빌며, 다시 한 번 서대문신문의 창간 제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