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감성을 충전해 줄 문화가 듬뿍 담긴 『아이랑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봄부터 무더운 여름 내내 지역 주민들에 인기를 끌었던 워터월드를 비롯하여 문화·여성센터 회원이 주체가 된 교육, 체험, 먹거리,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탄탄하고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구성으로 지난 5~6일 양일간 대성황을 이뤘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던 여름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실내 물놀이가 준비되어 수상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다양하고 엑티브한 수상 놀이 시설들을 실내 수영장에 설치하여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을 ‘어린이 Water World’로 여름이 가는 아쉬움을 만끽했다.
관내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를 비롯하여 온가족이 즐기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유초등 플레이포텐(창의 수학), 조물락 비누교실, 이젤캔버스그리기, 쿠기만들기, 컬러비즈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여성센터의 강사와 열정 가득한 수강생이 참여하여 전문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착한먹거리-푸트코트, 미니 헤어샵 등의 마켓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아이랑 페스티벌』에서는 물놀이와 각종 체험을 하는 틈새를 채워주는 반짝 벌룬쇼와 유아들을 위한 아이랑 실내 놀이터가가 마련될 예정이다. 소공연을 통한 소소한 즐거움을 비롯하여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누구나 입장이 가능한 아이랑 실내 놀이터가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미세먼지 부담없이 안전한 실내에서 아이랑 체력 측정은 물론, 색다른 아이랑 챌린지도 만나볼 수 있다. 신나는 노래를 통한 유아 신체놀이 프로그램으로 기존 아이랑 챌린지보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즐거움이 배가된 『아이랑&아이워너비』 콜라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아이랑 가을 축제에서 주목할 점으로는 서대문 관내 소외계층을 초대하여 즐거운 체험프로그램과 건강 상담 및 어린이 워터월드 참여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아나 어린이는 EX바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바디 측정 및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이 이어졌다.
물놀이부터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합쳐진 가을맞이 아이랑 문화 축제에 참여하여 센티멘탈한 가을 감성을 채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한편 이번 『문화가 있는 아이랑 페스티벌』을 기획한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문화·체육 행사로 서대문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는 포부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의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구민들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즐겁고 건강한 복합 문화 컨텐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