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서울 상수도 역사를 한 눈에…뚝도 수도박물관에서 무료 전시

9.3.~11.3.까지 수도박물관에서 <아리수, 서울과 함께 흐르다>展 개최
서울 상수도 역사와 과거 생활사, 수질검사 및 상수도관 변천과정을 한 눈에

서울시 상수도의 역사는 고종황제의 명에 의해 미국인 콜브란(C.H.Collbran)과 보스트윅(H.R.Bostwick)이 설계한 뚝도정수장이 1908년 9월 1일 준공되면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상수도 시설의 설치는 먹는 물의 위생적 관리로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하여 시민 건강에 크게 기여하였다.
뚝도정수장의 정수방식은 한강의 자갈과 모래를 사용한 완속여과방식으로, 1일 12,500톤의 물을 4대문 안과 용산일대 주민에게 공급하였으며, 1912년 당시 한성부 인구는 30만 3천명, 급수인구 7만 8천명으로 급수보급률은 26%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상수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때 파괴된 정수장과 상수도관을 복구하는 데 전념을 다했고, 1960~70년대에는 인구증가에 따른 정수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1989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족한 이후에는 수질검사 항목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오존과 숯으로 고도정수처리된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1일 평균 320만톤 서울시 전역에 공급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서울 상수도의 역사, 수돗물과 관련된 과거 서울시민들의 생활사와 문화 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아리수, 서울과 함께 흐르다>가,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수도박물관에서 9월 3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린다. 
이번 기획전시는 수돗물 통수 111주년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①아리水의 시작, ②안전한 물 아리水, ③추억의 물 아리水, ④서울의 수돗물 아리水, ⑤아리수 체험코너 등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아리水의 시작’ 테마에서는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의 출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조성과 관련된 각종 사진과 도면 자료 등을 3차원 입체 화면으로 현장감 있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800년대 말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의 관찰기를 통해 본 개화기 조선의 수질상태와, 수돗물과 관련된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 등의 기사를 통해 당시 상수도와 관련된 역사문화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물 아리水’ 테마에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관리 현황과, 상수도관 교체 및 누수 탐지 등 공급시스템 발전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수질검사를 위해 사용되는 잔류염소 색차계 측정기, 탁도계, 분광광도계 등이 전시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171개 수질 검사 항목(법정 먹는 물 수질검사 항목 60개, 서울시 감시항목 111개)을 소개한다.
또 주철관, PVC관, 동관, 스테인리스관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서울시 상수도관의 재질 변천 과정을 다양한 상수도관 실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상수도 경영의 핵심인 유수율에 대해 이해하고, 누수탐지기, 지하 매설물 탐지기, 청음봉, 누수 판별봉 등을 통해 과학적 · 체계적 누수탐지 기술을 소개한다. 
‘추억의 물 아리水’ 테마에서는 1960~70년대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급수난에 시달려야 했던 과거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급수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 공동수도에서 수돗물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시민들의 모습 등이 사진으로 전시된다. 
또한 수돗물의 양을 측정한 후 수도요금이 부과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수도계량기의 구조 및 변천 과정 등도 실물로 전시된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水’ 테마에서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주년의 발자취를 소개함과 동시에 아리수를 연구하고, 만들고, 지켜온 상수도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시간들은 서울 상수도의 역사이며 동시에 상수도 직원들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후보자 등록필증, 인사발령통지서, 급여명세서, 업무수첩 등 상수도 직원들이 기증 · 기탁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아리水 체험코너’에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가정 내 15mm 급수관에서 발생한 실제 누수음을 직접 녹음하여 관람객들이 들어볼 수 있도록 한 ‘실제 누수음을 들어보세요!’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물의 분자구조 조립 체험, 라이트박스를 활용한 그림그리기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 버터플라이 밸브, 게이트 밸브 등을 직접 작동해보며 물의 흐름을 이해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시는 전시 관람과 연계해 ‘빙고! 수도탐험대’, ‘나도 아리수 전문가’, ‘북청 물장수와 함께하는 말판놀이’ 등 19가지에 이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체험학습프로그램은 수도박물관 전시 관람과 함께 수도박물관 홈페이지(arisumuseum.seoul.go.kr)와 전화(02-3146-5921)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10:00~20:00, 토․일․공휴일은 10:00~19:00까지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오늘날 서울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도시 발전에 가장 기본적인 상수도 시설을 구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해온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서울 상수도의 역사와 함께 아리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공급되는지, 또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강신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대문지회장 취임
강신규 회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대문지회는 지난 5월1일 보훈회관 지하1층 강당에서 신임 회장인 강신규 회장의 취임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오후3시 AMCF세계군선교협력위원회 목사로 봉사하는 여광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는 강신규 회장(서울홍성교회 장로)이 소속된 서울홍성교회 서경철 담임목사를 비롯 이근수 원로목사와 10여명의 장로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전몰미망인회 회원 20여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 가운데 서경철 목사는 시편 22편의 말씀을 가지고 강신규 신임회장님의 취임 축하와 함께 앞으로의 여정을 격려했다. 특히 축사를 맡은 서울홍성교회 박철웅 장로는 “강신규 회장과 장로 임직동기이며 특히 월남전에도 같이 참전했던 전우로서 강신규회장의 취임식에 축사를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바쳐 싸워 혁혁한 공을 공을 세운, 멀게는 6.25 전쟁을 비롯하여 국내 대 간첩작전과 월남전에 참여하여 적군을 섬멸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국가에서 그 수훈을 기리기 위해 훈장을 수여한 이들이 모인 애국단체”라고 설명하며 “특히 강신규 회장은 1967년 2월에
이종석 의원, 실효성 없는 지역화폐, 예산 낭비 질타
이종석 의원 (홍제3동, 홍은1.2동)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 지역화폐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지난 제306회 임시회 재정건설위원회에서 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단순 복지 혜택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가져다줘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서대문구가 운영 중인 지역화폐는 5% 할인이라는 혜택에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극히 저조하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가맹점조차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집행부는 사용률이 낮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아무런 개선 없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예산을 집행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더불어 “직접 사용해보니 가맹점 정보가 불명확하고 실제 앱 사용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이 상황이라면 소상공인 지원은 커녕 지역화폐가 실효성을 잃고 예산만 낭비 될 수 밖에 없다. 즉각적 제도 전면 재검토와 가맹점 확대, 사용자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