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100가정 보듬기 555호 결연 결실

2011년 1월 시작돼 누적 지원금 32억 원 넘어서

서대문구는 지난 2011년 1월 시작돼 지역 내 기부 모델로 정착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최근 555호 결연의 결실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후원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대문구지부’로 대상 가정에 매월 20만 원씩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후원 대상은 미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년으로 자폐성 장애가 있으며 어머니와 살고 있다.
생활비와 미술 재료비 부족으로 어려운 형편인데, 앞으로 후원금이 이 청년이 예술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들이 종교단체나 기업, 개인후원자와 결연을 하고 매월 후원금과 통합사례관리를 받는다.
사업 초기에는 종교단체나 기업 등에서 주로 후원했지만 개인후원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주민이나 복지기관, 동주민센터 등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추천하면 자격심사를 거쳐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수혜 가정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누적지원금이 32억 원을 넘었으며, 후원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동이체로 대상 가정에 바로 전해져 그 과정이 매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민간 참여를 통해 선진국형 기부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자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결연가정에는 생활과 학업에 도움을 주는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홍정희 의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근거 만들어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발의한 「서대문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307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심사,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당뇨병으로 인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정의·구청장의 책무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통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 조례안에서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 및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인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구청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지원계획에는 ▲정책 목표 및 추진 방향 ▲지원에 관한 사항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관한 사항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 포함된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