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흐림동두천 2.0℃
  • 흐림강릉 15.9℃
  • 비 또는 눈서울 1.7℃
  • 대전 4.5℃
  • 대구 11.9℃
  • 울산 12.2℃
  • 광주 5.6℃
  • 부산 13.0℃
  • 흐림고창 3.3℃
  • 제주 8.3℃
  • 흐림강화 0.7℃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6.4℃
  • 흐림경주시 12.4℃
  • 흐림거제 13.8℃
기상청 제공

의정

‘함께사는 서대문이 좋아요’ 다문화가족 간담회 개최

양리리 구의원, 1차 간담회에 따른 예산확보 결과 공유와 요청사항 수렴

서대문구의회 양리리 의원은 ‘함께사는 서대문이 좋아요’라는 기치아래 2019년 1월 11일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4일 첫 번째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경청한 양리리 구의원은 이를 토대로 12월 예산결산위원회때 반영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설명하고자 두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간담회에서 다문화인식개선교육 강사로 활동중인 나나(중국)씨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써 다문화가족을 인식시키기 위해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인식교육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으로 그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었음에 대한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표명하였다. 이러한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한 양리리 구의원은 예산에 이를 반영하여 다문화 인식개선교육 강사료를 증액하였다.    
특히 맹영심(캄보디아)과 정송화(중국)씨는 아이들 교육과 관련하여, 한국인가정에서 아이들의 말이 늦으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늦되는 아이라 하여 큰 문제가 아니니 기다리라는 충고를 듣지만, 다문화가족의 경우 아이들의 말이 늦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모두 엄마 탓으로 돌리면서 문제를 삼는 등 이중잣대 적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또한 엄마가 영미권 혹은 중국어권이라면 집에서 엄마의 모국어 사용을 권장하고 그 문화를 익히게 하려고 하지만 캄보디아, 베트남, 몽고, 우즈베키스탄 등의 경우, 모든 가정이 그렇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리리구의원은 천박한 자본주의에 따른 문화의 서열화와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엄마의 말과 문화가 존중되지 못하는 가족문화는 성장기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뿌리 절반에 대한 부정과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은 단순히 결혼이주여성에게 고추장된장만드는 법과 김치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시키려는 동화정책을 사용하면 안 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조성을 위해 양리리구의원은 구비 신규사업으로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 “다재다능”을 담당하고 박수미팀장은 부모-자녀관계 · 사회성발달 · 미래설계 · 위기사례 지원 등 동시에 4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수행해야하는데 따르는 어려움과 함께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예산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설명하였다. 
이에 양리리구의원은 구비 신규사업으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였다.      
양리리구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대문구 다문화정책을 확인해보니, 다문화가정에 대한 기초적인 실태조사나 사회욕구조사는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행정서비스의 실질적수요자에 대한 기초적인 현황파악이나 수요조사도 되어있지 않으니, 그때그때 필요에 따른 요청에 의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급급했지, 행정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입안하거나 현실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서대문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사회욕구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도 확보하였음을 2차 다문화가족간담회에서 보고하였다.
이러한 1차 간담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9년 서대문구 예산에 다문화인식개선사업비,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사업비,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비, 서대문구거주 다문화 실태조사 및 사회욕구조사비를 증액하거나 신규로 확보하였으며, 2차 간담회에서는 1차 간담회에 따른 예산확보 결과를 공유하고, 또 다른 요청사항을 수렴하였다. 
한편, 양리리 구의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