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돌이켜 보면은 북한 비핵화 화해무드라는 대전제하에, 남·북한, 북·미간 줄다리기 등 헤게모니에 의한 복잡 미묘한 정세 속에서 무술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새해가 벌써 눈 앞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영·자 모두들 살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며 미래를 준비해야 되겠지만, 정치권 여·야 위정자들의 살신성인의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새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역 신문사와 문화원의 역할과 책무는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그동안 <서대문신문사>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양지의 일 뿐만 아니라 음지의 일까지도 진솔하게 알림으로써 희망을 주는 지역 언론지로서의 소임을 다해 왔다는 사실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귀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책임있는 노력과 언론인으로서의 자사 매체에 대한 자부심이 오늘날 <서대문신문사>의 위상을 만들지 않았나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화의 힘과 언론역할은 막중합니다. 나라의 기초산업이 중요하듯이 우리 정신문화가 바로 서야 “창조적인 문화컨텐츠 사업이 활발해지고 개인의 정서생활 역시 윤택해져 지역사회가 활기차게, 더 나아가 나라경제가 튼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