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관리대상시설 지침에 따른 재난위험시설인 D,E급 7곳
조충길 본지 발행인
‘경제 선진국, 안전 후진국’ 언제부터인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연기가 세월號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를 뒤덮어 버린지도 1년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맡은 바 본분과 사명을 다하지 못한 잘못들이 하나하나 모여 세월號이 큰 재앙을 불러왔다며 온 나라가 떠들썩 했음에도 1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변했고 무었이 고쳐졌는가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의 나태함과 적당히가 세월號의 선장과 선원들을 만들었고 청해진해운을 만들었고 안일하고 나태한 공무원을 만들었음을 알았음에도 지난 1년동안 정치싸움외에 우리가 한것은 무엇이 있는가
세월호 1년후 우리 서대문구는 과연 안전할까, 우리 서대문에도 어느 구석 세월號가 독버섯 처럼 자라고 있지는 않을까
서대문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서대문에는 특소방대상이 4,354곳으로 특급 시설은 없으며 1급 72개, 2급 1169개, 일반 대상이 3,113개소이며 다중이용업소 1,430개중 특별관리가 필요한 D급이 94개소, E급이 11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소방서에서는 D,E급을 대상으로 도상훈련을 월1회 실시하며 E급의 경우 현지적응훈련을 분기별 1회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태 서대문소방서장은 “고객만족이라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장 안전한 서대문, 화재 및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관리대상시설등 지정·관리 지침에 따른 특정대상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2월 31일 현재로 시설 55, 건축580개로 총 635곳이 중점관리 대상이며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이나 정기점검이 필요한 A등급이 155곳, 보조부재에 경미한 손상이 있는 양호한 상태인 B등급이 327개소, 보조부재에 손상이 있는 보통의 상태인 C등급이 143개소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재난 위험시설로 주요부재에 진전한 노후화 또는 구조적 결함상태인 D등급은 홍제시장, 서중시장, 서중연립등 5곳이며 주요부재에 심각한 노후화 또는 단면손실이 발생하였거나 안전성에 위험이 있는 상태인 E등급이 금화시범아파트 2개동이 그 대상으로 구청 안전치수과에서는 조치기준에 따라 D등급은 월1회, E등급은 월2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교적 안전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서대문구의 경우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7개, 대학교9개, 특수학교 1개등 많은 학교들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예방과 대책은 더욱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 39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 아동복지시설 27개소, 국공립보육시설 20개소, 한부모시설 9개소, 노숙인복지시설 5개소, 정신보건사회복지시설 7개소 등 다양한 분야의 노유자들을 위한 시설들에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재난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생각도 돌아보고 싶지도 않은 세월호의 악몽, 우리 서대문구에는 그 악몽의 꼬리 한자락이라도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모든 관계기관과 관계자들의 철저한 예방과 점검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