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유영화, 양천구 소재)이 홍은1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2명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1명에게 최근 각 200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복지 틈새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홍은1동주민센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다리 잇기 프로젝트’의 결실로 이뤄졌다.
홍은1동은 이 사업을 위해 서울 소재 1,200여 개 장학재단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20여 곳은 직접 방문하는 등의 성의를 기울여 왔다.
장학회를 발굴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올해 들어서만 의당·복염장학재단, 해암장학회, 양천장학회, 인석장학회, 월정어린이복지재단 등으로부터 초중고생과 대학생 40명이 총 4,8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지난해 사업 추진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는 모두 10개 장학재단이 지원한 7,470만 원의 장학금이 총 61명에게 전달됐다.
또 다음 달 중에는 일신장학회가 10명의 학생들에게 각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달 4일 홍은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직접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 청곡문화장학재단 유영화 이사장은 “인성과 학업 의욕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해 준 서대문구 홍은1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버님의 대를 이어 계속해서 장학사업을 적극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효 홍은1동장은 “지역 특성상 틈새가정의 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의 꿈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청곡문화장학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교육사다리 잇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