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천연동 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대문구는 관내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104,650㎡ 면적의 구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 도시재생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예산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이란,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마을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구도심 중심 기능을 되살린 혁신 거점 조성’ 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천연동, 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사업 대상 지역 인근 역사문화자원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지원형 소규모 정비 ▲공공임대주택 및 상가 조성 ▲골목상권 환경 개선 ▲경기대로 보행환경 개선 ▲이웃과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구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과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결합한 새로운 틀의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인근 대학과 연계한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굽고 좁은 보행로 위험요소를 개선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주민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도시재생 행사를 추진해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서대문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도시재생 회사(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형태의 ‘마을관리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마을관리소는 구역별 쓰레기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집수리 공구 대여와 태양광 시설 설치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건축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뉴딜사업의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마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곳 대상지는 2016년에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2017년에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경험을 많이 축적해 왔다.
서대문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그간 주민 대상 설명회,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천연동, 충현동 일대 대상 지역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재미가 있는 매력적인 저층주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