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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 윤유현 의장

구민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열린의회로

1. 서대문구의회 제8대 1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취임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서대문구민을 위하여 열과 성을 바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구의회 제8대 상반기 의장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8대 서대문구의장으로 당선된 만큼 앞으로 32만 서대문구민의 대변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서대문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의정활동과 함께 의정운영을 착실하게 이끌어 가겠습니다.

2. 원 구성을 놓고 의장단 선거에서부터 마찰도 있었는데, 향후 의회 운영에 대한 기본철학과 소신은 무엇입니까
금번 의장·부의장 선출시 의회 내부에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이는 각 개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제8대 1기 의회는 여·야를 떠나 15명의 의원들이 상호간에 존중과 신뢰속에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를 통해 각 의원분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동료의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하여 이를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모든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붓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선진 민주의정 구현과 서대문구 의정발전을 위해 제8대 의회에서 추진해 나갈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금번 제8대는 15명의 의원 중 의정활동에 의욕이 넘치는 초선의원분들이 11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섬세한 우먼파워가 기대되는 여성의원이 5분이 등원하셨습니다.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하여 의원 상호간에 자유로운 토론과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원 개개인의 개인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서로 서로가 존중하는 의회 풍토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동료의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하여 이를 의정에 반영하므로써 동료의원 모두가 이회를 이끌어 가는 주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4. 다당체계 속에서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해서는 의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실 것인지, 또 동료 의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대문구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해결 방안도 다를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서대문구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찾아내고 초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구민을 위한 정책들을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동료 의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이 의회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초당적으로 협조해준 동료 의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5. 지방의회의 가장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과 관련하여 현재 국회의원, 구청장, 의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관계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해나가실 건가요
이번 지방선거결과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운 정도를 넘어서는 두려운 것이였습니다. 이에 지방권력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구성원 모두 명심해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회와 집행부나 구의회 모두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여야 하며, 잘못된 것은 철저하게 추궁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앞으로 2년동안 집행부의 잘된 점은 적극 돕겠으나 잘못된 행정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질책하겠습니다.

6. 지방의회 무용론도 있었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체도는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단식투쟁을 하며 얻어낸 결과물이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민주주의의 완성이기도 합니다. 이제 지방정부에 걸맞는 위상으로 자율권을 줘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의지에 힘을 받아 지방분권을 키워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초자치단체 즉 시군구는 총 226개로 각각의 단체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인구나 재정 여건도 제각각 틀립니다. 지방자치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방의원들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주민들의 대리역할에 보다 충실하여야 합니다. 의회가 바로 서야 지역도 살고 지방자치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7. 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복안이나 개선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일부 초선 의원들이 선언을 통해 구민들의 세비로 진행되는 해외연수는 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비교시찰의 단편적인 면만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비교시찰은 선진국의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복지 선진국가인 스웨덴 등은 우리가 앞으로 배워야할 좋은 제도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저는 지난 6대 의회에서 비교시찰 일정을 두고 의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많은 회의를 가졌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마도 7대 의회의 마감을 앞두고 시행됐던 해외연수로 인한 구민들이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도출이 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 부분들은 앞으로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가장 긍정적인 해법을 찾아가겠다.

8.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방의회가 하는 일은 주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지방자치의 성패는 구민 여러분들의 참여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구민의 여망에 따르는 의정활동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구정의 엄정한 감시와 비판은 물론 의원의 연구활동 활성화로 전문적 의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의원간의 화합과 협력으로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15명의 의원들은 당선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구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열린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리며,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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