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동관)가 지난 18일 ‘홍제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홍제동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캠퍼스 내 광장과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울문화예술대와 서대문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홍제 1, 2, 3동 주민센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서대문경찰서, 고은초등학교의 후원으로 운영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문화예술대 이동관 총장을 비롯 문석진 구청장, 우상호·정두언 국회의원, 새누리당 이성헌 당협위원장, 박운기 시의원, 홍길식 구의회 부의장, 김혜미, 박경희, 이경선 의원, 서부교육지원청 김정석 국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와 기관 관계자, 그리고 300여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문화예술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토탈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보석예술학부, 디지털디자인학부, 패션예술학부, 호텔예술학부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와 학과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각 학과에서 마련한 김초밥 만들기,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손마사지, 프린트염색, 체성분 및 체형분석, 부채 만들기, 쥬얼리 만들기, 홈로스팅 및 핸드드립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버문화경영학과의 경우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을 지역에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보건소에서 마련한 금연캠페인과 서대문 경찰서에서 마련한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홍제 1, 2, 3동 각 주민센터에서는 각종 간식과 식사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서울문화예술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희망나눔 나누미(米)’ 전달식이었다. 이날 서울문화예술대가 기부한 20kg의 쌀 150포대는 홍제 1, 2, 3동 주민센터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예술대 이동관 총장은 각 동 대표들에게 쌀을 전달하며, ““쌀 나눔을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쓰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문화예술대 아트홀에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김현철, 한효정 교수의 사회로 아이돌 가수 AOA를 비롯한 가수 해바라기, 루아와 댄스팀 T.I.P 크루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학부 김동영 교수의 변검술,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생 뮤지컬 갈라쇼와 각 동별 주민 장기자랑 등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울문화예술대는 주민과 학교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홍제문화예술축제’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눔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 및 주민들과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