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18년 무지개다리 사업」에 3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전국 41개 기관이 공모하여 1차 사업계획서 평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7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지방 공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선정되었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인종, 성별, 나이, 직업, 계층, 거주환경, 소속집단, 지향하는 가치 등의 차이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각각의 고유문화, 소수문화, 세대문화, 하위문화, 지역문화, 종교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여 서로의 문화기본권을 존중하고 나아가 쌍방향 또는 다방향 문화소통을 통한 화합과 문화적 진보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의 문화다양성 정책 환경을 개선해가면서, 새로운 문화다양성의 자원 발굴 및 다양한 문화 간의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장려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업무사업으로 진행된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서대문… 차이愛 빠지다」라는 사업명으로 2018년 3년차 사업으로 본격적인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의 시기로 잡고 문화다양성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주체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성인 창작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김치 프로젝트」, 발달장애 어린이들과 일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따로 똑같이 어깨동무」 프로그램,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그림자극 「브레멘 음악대」 공연, 세대공감 생활역사 아카이브를 동네 작은 슈퍼를 매개로하여 사라져가는 생활 문화를 아카이빙하는 「서대문 슈우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서대문시민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통하여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시설 기반에서 서대문 지역 주민들이 문화 향유는 물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공감하고 공존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역할을 정립함으로써 서대문 지역 주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틀을 만들어 가는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며 “문화소수자 및 세대 간의 갈등, 청년을 중심으로 현시대가 원하는 트렌드, 콘텐츠 개발과 문화주도층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