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하루를 주어진 삶에 충실한 구민들의 모습과는 달리 삶의 희망을 무너뜨린 국정농단의 실체가 밝혀지고, 전쟁이란 용어가 금기시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북한 핵도발로인한 전쟁발발 직전이 아닌 가 긴장했던 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으로부터 외교, 안보가 위협받으며 경제적 재제로 참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한 사람 한 사람 서로 격려하며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내일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냈습니다.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역사 이래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내었고,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많은 국민들의 동요했던 예전과는 달리 전쟁용어가 일상에서 주변 열강들의 서슴없는 협박과 무례발언 등이 매스컴을 통해 스스럼없이 사용되어도 슬기로운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침착히 주어진 삶에 묵묵히 인내하며 살아가는 현명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모든 모습은 어떠한 난관이 닥쳐오든 분명히 해결해 갈 수 있다는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그동안의 흐트러진 국가질서와 세계질서를 국민의 바람과 눈높이에 맞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슬기롭게 2017년도에 닥쳤던 남은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사회전반에 해결해야 할 최저임금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회, 복지, 문화정책 등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 가는데 있어 조급함이 앞서게 되면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이는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 해가는 과정 속에서 사회전반에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구민여러분! 어느 때나 항상 새해를 맞이할 때는 부푼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이 부푼 마음의 결실이 서대문구민 여러분께 2018년 연말에도 유지되는 무술년 한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