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지청장 김홍섭)은 고용유지지원제도가 중국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 불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17. 11월 현재까지 여행사 등 74개 사업장에서, 474명의 순환휴직 등을 통한 고용유지지원을 신청하였고 신청 사업장에 휴직자 등의 인건비를 15억여원 지원하였다.
특히 A여행사(서대문구 소재)는 지난 4월부터 중국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자 매출액이 75%나 감소되어 최대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인지하고 50명의 근로자가 순환휴직을 실시하면서 고용안정을 도모하였다.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A여행사에 지난 5개월간 인건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며 고용안정을 촉진하였다.
최근 한·중 교류 활성화로 중국관광객의 한국여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되고 있으나, 여행업계는 ‘18년 초까지 관광업계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김홍섭 서울서부지청장은 “관광업계 불황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고용유지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여행사 등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용유지지원제도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