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문석진 구청장과 김호진 구의장을 비롯 시.구의원, 보훈관련단체장 및 각 직능단체장과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6.25전쟁을 치뤘던 참전 용사들로부터 월남참전 회원들을 비롯 휴전선을 중심으로 북과의 대치상태를 경험했던 예비역들로 이루어진 재향군인회원으로서 그 어느 행사에서 볼수없었던 1절부터 4절까지의 애국가 제창은 황혼에 들어선 대부분의 회원들 답지 않게 우렁찼으며 우렁찬 음성 그 이상으로 가슴을 울리며 대강당을 뒤덮었다.

또한 김정철 회장은 그동안 향군발전을 위해 수고한 회원중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에 이형재 부회장과 이용준 이사, 서울시회장 표창에 강경임 향군산악회부회장과 황재연 이사, 구청장 표창에 김덕진, 박승의, 이주현 회원에게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어 김호진 구의장은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의 핵도발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이때 지난날 보여주셨던 나라사랑의 열정으로 조국발전을 위해 다시한번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향군은 창설 이후 지금까지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소명완수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한편으론 북한공산집단의 도발책동을 무력화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국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역량을 경주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주역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군발전을 위해 젊은 향군, 힘있는 향군, 선진향군의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북한의 끊임없는 대남도발에 대응하여 각종 안보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며 후세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번영을 누려야 하며 일를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고통이 필요하며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역대 가장 긴밀한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향군은 후방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회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와 복지증진은 물론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가안전보장과 평화통일에 기여하며 사회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1952년 부산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설립된 이후 상무회등의 이름을 거쳐 1963년 법률 제1367호로 재향군인회법을 공포하고 1965년 재향군인의 날 지정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서대문구 재향군인회는 1961년도에 설립돼 초대 김해동 회장 이후 현재 23대 김정철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향군발전은 물론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