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2일 첫 강연에서는 진중권 교수가 ‘괜찮은 시민입니까?’란 제목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정치가 가능한지, 정치적 격변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짚는다.
5월 19일 두 번째 강연에는 기생충학자인 서민 교수가 ‘기생충이 받는 탄압!’이란 흥미로운 제목 아래, 우리 사회에서 두루 나타나는 ‘외모 지상주의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5월 26일 마지막 강연에서는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인 박준영 변호사가 ‘적당한 정의는 없다’란 제목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초보 변호사가 파산 변호사, 재심 변호사가 된 이유를 들려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더 좋은 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으며 인권, 차별, 정의에 대한 마음속 작은 물음에 답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 강연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무료 강연으로, 주민 누구나 서대문구청 인권팀(02-330-1158)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201506060@sdm.go.kr)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공무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 찾아가는 초등학교 인권교육, 인권지킴이 양성과정 운영, 인권현장 탐방 등 지역사회 인권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