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등 격투기 종목 가입해 함께 할 수 있도록 권유
다목적 체육관이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요청해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3일 서대문구청 3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9대 이동준 회장을 선출했다. 개인사정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전임회장의 잔여임기와 이후 4년감의 임기를 맡을 회장에 이동준 축구연합회장을 생체 역사상 처음 경선으로 선출했다.
이에 본지는 이동준 회장을 찾아 그의 계획과 생활체육협의회의 발전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먼저 생활체육협의회 창립이래 최초의 경선 회장으로 기록되게 되었는데 그 소감을 말해달라
A 전레 없던 경선으로 조금은 당황키도 했으나 과거 한 종목의 추대로 회장으로 취임하던 때보다는 오히려 22개 각 연합회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되어 오히려 각 연합회와의 유대강화에 좋은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동호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불수 있기에 오허려 더욱 당당하게 서대문관내 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대표로서 설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로 이러한 제도를 잘 이어가 회장선출이 모든 동호인들의 축제가 되고 그 열기를 생체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만들어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기회를 주신 모든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Q 아직도 타 구에 비해 적은 종목이 가입되어 있는데 가입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요
A 먼저 100여명 정도의 동호인이 구성되어 있어야 함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겠지요 구체적인 부분은 생체 규정에 나와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연합회를 가입시킴으로 생활체육협의회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지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단합을 깨뜨려 협의회 발전에 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이는 어렵겠지요
아뭏은 협의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미가입 종목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Q 협의회 발전을 위한 회장님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무엇보다 생활체육협의회를 이끄는 수장은 어느 한곳에 치우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치적으로 한정당에 속한다거나 하는 등의 치우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직 순수하게 생활체육인으로써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장의 사비로 어려운 가운데 운영되고 있는 비인기 군소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연합회와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그 안에 담긴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6개 종목이 곧 가입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태권도를 비롯한 격투기 종목들도 가입해 함께 할 수 있도록 권유해 나갈 것입니다.
Q 관계기관이나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저는 축구연합회 회장으로 3년동안, 아니 길게는 축구동호인으로 30여년 가까이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몸으로 부딪치며 함께 해 왔습니다.
이제 생활체육협의회장으로 모든 협의회 산하 종목별 연합회 동호인들과 함께 땀흘리며 하겠습니다.
인기,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아니함은 물론 특별히 비인기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 종목별 모든 연합회가 할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각 종목별 회장들이 함께하는 이사회를 통해 생활체육협의회는 물론 각 종목별 연합회의 문제점들을 내어놓고 대화를 통해 서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갈수 있는 대화의 장을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
각 연합회장님들은 물론 모든 동호인들께서 이러한 저의 뜻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구청관계자들께 건의 드릴것은 다목적체육관이 한 종목을 위한 체육관으로 사용되지 않고 이름대로 장소와 시간, 환경등을 잘 고려하여 다양한 종목의 다양한 팀들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명실공히 서대문 구민들을 위한 서대문 구민들의 체육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간곡히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