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제50대 음악대학 학생회(회장 지세진)가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745만 원을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이달 28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릴 ‘서대문구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음악제’ 취지에 공감한 연세대 재학생 등이 기부했다.
이 성금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서대문정담은푸드마켓에 기탁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서대문구 드림박스 사업과 푸드마켓 이용 회원들을 위해 사용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가을 음악제’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문화소외계층과 저소득가구를 후원하기 위한 뜻깊은 취지를 갖고 올해로 3회째 열린다.
이달 24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세진 연세대 음악대학 학생회장은 “음대생들이 가진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음악으로 펼칠 수 있는 나눔활동이 있다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을에 보내는 음악선물이란 이번 음악회 주제처럼 음악이 많은 이웃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