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도담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관에 선정되어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도서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도서관에서 만나다”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중 조선왕릉(동구릉), 창덕궁, 수원화성에 대해 각각 강의 2회와 탐방 1회를 진행함으로써 강의를 통해 역사적 지식을 얻고, 탐방 및 체험으로 주제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 번째 주제인 ‘조선왕릉’은 신병주 선생님을 강사로 모시고, 9/21(수)~9/28(수)까지 2회의 강의와 1회의 탐방으로 진행한다. 신병주 선생님은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KBS 역사저널 그 날’을 진행하며, 조선시대 전문 학자로 손꼽히는 저명인사이다. 조선왕릉 강의는 ‘9/21(수): 1차 강의-조선의 건국과 정도전’, ‘9/24(토): 2차 탐방-동구릉’, ‘9/28(수) 3차 강의-조선의 자존심, 세종시대’로 수업이 운영된다.
두 번째 주제인 ‘창덕궁’은 이향우 선생님을 강사로 모시고, 10/5(수)~10/11(화)까지 2회의 강의와 1회의 탐방으로 진행한다. 이향우 선생님은 23년간 교직에 재직하신 후 (사)한국의 재발견 소속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 중이며, 궁궐 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저술활동 및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이다.
또한 궁궐 주제 도서의 백미로 손꼽히는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시리즈의 저자로 책에 실린 내용 외에도 생생한 설명과 다양한 자료로 만족도 높은 강의로 유명하다.
창덕궁 강의는 ‘10/5(수): 1차 강의-조선의 궁궐’, ‘10/8(토): 2차 탐방-창덕궁’, ‘10/11(화): 3차 강의-조선의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으로 수업이 운영된다.
세 번째 주제인 ‘수원화성’은 이덕일 선생님, 김병기 선생님을 강사로 모시고 10/19(수)~10/29(토)까지 2회의 강의와 1회의 탐방으로 운영된다.
이덕일 선생님과 김병기 선생님은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속으로 사학가이자 작가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명인사이다.
수원화성 강의는 ‘10/19(수): 1차 강의-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10/26(수): 2차 강의-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0/29(토): 3차 탐방-수원화성, 수원행궁’으로 수업이 운영된다.
3개 주제의 프로그램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11/3(목)에 ‘길 위의 인문학’ 후속 모임을 운영하여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은도담도서관 담당자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저명한 교수 및 전문 강사들을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서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지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한다.
3개 주제의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접수하며, 접수는 9월 1일(목)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방문 및 전화 접수로 진행한다. 각 차시별로 35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나 조선왕릉 강의는 독서 동아리 연계 수업으로 일반모집은 5명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는 점심식사가 제공되지 않으니 이점 유념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