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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남가좌2동 민화품은 특화거리로 조성

남가좌2동, 한국전력성서지사, 지역예술인 등과 협업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성열)는 6월 16일 남가좌2동 주민센터 인근 벽화가 조성된 거리에서 주민자치위원,지역주민, 한전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기념현판 제막, 민화 그리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민화 작품을 관람했다.
‘민화를 품은 전봇대 거리’는 남가좌2동 주민센터, 한국전력 성서지사, 지역예술인 등이 협업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명지대학교 후문에서 남가좌동사거리, 신협 골목, 동주민센터에 이르는 거리 일대에 조성했다.
자원봉사자, 관내 대학교 학생, 주민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 명이 총 30개의 전봇대와 2개의 벽면에 우리 고유의 풍속과 전통의 멋을 나타내는 다양한 민화를 그려 넣었다.
정겨운 서당풍경을 비롯해 방앗간, 농악대 등 풍속화와 함께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 등을 전봇대에 그리고, 그림 이해를 위한 간단한 해석도 게시했다.
민화작품은 30여 년간 민화를 그려온 지역예술인 청하 노용식 화백(56)의 작품이다.
노 화백은 이번 민화그리기 작업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그림작업에도 참여했다.
지역주민들은 평소 전봇대주변에 쓰레기가 쌓이고 악취가 풍겨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이제는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거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사업 참여 학생들은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신경 썼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좋은 일 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좋았다”며 마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소감을 밝혔다.
인근 상인들은 ‘민화 품은 전봇대 거리’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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