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김지민)와 서대문구가족센터(센터장 이지연)는 오는 5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2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 교육(필기·실기) ▲컴퓨터 활용 교육으로 구성되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집단상담을 통해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구직 기술을 익히며,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컴퓨터 기초 교육을 병행하여 직장 내 필수적인 IT 활용 능력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대문구가족센터는 교육생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고,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직업 상담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두 기관은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민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 적응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맞춤형 지원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공동 사업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직업교육훈련 및 취·창업 지원 정보 공유, 여성친화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경력단절 예방 및 일·생활 균형 지원, 전문 인력 및 강사 교류 등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