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성교회가 위탁 운영하는 홍제2동에 소재한 새솔어린이집(원장 박은진) 어린이들이 최근 작은 손길로 큰 사랑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사들과 함께 벼룩시장과 텃밭 가꾸기 활동 등으로 모은 수익금 59만 원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판매하는 등 어린이들이 직접 모금 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사랑을 실천했다.
박은진 새솔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뜻깊다”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인성과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흔 홍제2동장은 “어린이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소중한 성금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난방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으로 많은 주민과 단체, 기업 등이 성금과 물품 기부에 함께하고 있다.
특히 새솔어린이집은 매년 이 사업 참여를 통해 나눔의 아름다운 본보기를 보이며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