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4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 운영성과 평가회 및 청년키움식당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이 최우수기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 사업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매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시행해 왔다.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푸드랩과 함께 민관학 컨소시엄 형태로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을 조성하고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을 위한 컨설팅 및 실전 경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청년 외식 창업 지원의 선도적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장관상 수상 역시 지속적인 청년 창업에 대한 서대문구의 관심과 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키움식당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6~7월에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을 운영했던 ‘소담한 열무네’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매장에서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활용해 열무국수와 열무보리밥 등을 선보였고 복날 이벤트 등을 열며 올해 키움식당 운영 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한편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은 올해 9월 ‘공유주방 신촌점’을 신규 개업해 다양한 형태의 외식 창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공유주방 참여 팀 ‘얼티밋-콩닥콩닥’은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닭가슴살 제조하는 업체로 현재 온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많은 청년을 위한 창업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