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이달 5~6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서대문구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팀이 술기훈련(텐트, 재난안전통신망) 부분 국립중앙의료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8월 열린 ‘2024년 서울특별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종합훈련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서울시 대표에 선발됐다.
이번 전국대회는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했으며 충청남도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서울시를 포함한 15개 시·도의 보건소 신속대응반, 권역응급의료센터 DMAT(재난의료지원팀), 소방 등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현황 파악과 추가 의료 인력 및 장비 동원 등의 행정 업무는 물론, 소방 및 권역별 재난의료지원팀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병원 선정 후 이송까지의 응급의료 지원을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현장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필요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이뤄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적으로, 도상훈련(Table Top Exercise, TTX)과 술기훈련(현장응급의료소 에어텐트 설치,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이 주요 평가 항목이었다.
서울시 팀은 서대문구보건소 신속대응반(보건소장 포함), 서울대병원 서울 서북권역 DMAT, 서대문소방서 구급대에서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적극적인 협력과 뛰어난 전문성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참가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서대문구 재난의료대응체계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