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재향군인회(회장 최성묵)은 지난 10월 21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재향군인회 창설 72주년 기념 “제72주년 향군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태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이성헌 구청장과 김영호·김동아 국회의원을 비롯 시.구의원, 보훈관련단체장 및 각 직능단체장과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일촉즉발의 중동정세, 그리고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그 어느때보다 위중한때 의미있는 행사로 실시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6.25전쟁을 치뤘던 참전 용사들로부터 월남참전 회원들을 비롯 휴전선을 중심으로 북과의 대치상태를 경험했던 예비역들로 이루어진 재향군인회원으로서 오직 향군행사에서만 볼수있는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1절부터 4절까지의 애국가 제창은 황혼에 들어선 대부분의 회원들 답지 않게 우렁찼으며 우렁찬 음성 그 이상으로 가슴을 울리며 대강당을 뒤덮어 부르는 이들의 가슴에 다시한번 애국의 뜨거운 심장을 느끼게 했다.
이어 최성묵 회장은 그동안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현 홍제3동회장에게 서울시회장 표창을, 박재순김찬수김유림 회원에게 서대문구회장 표창을 실시했으며 왕영식이선숙최혁규 회원에게 구청장표창을 실시하는 등 총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특히, 이성헌 구청장은 축사에 앞서 나라를 지켜오셨던 소중한 분들이 오셨다며 큰절로 인사드린후 “비록 적은 액수지만 노고에 대한 위로금을 추가하여 지급하며 향군에 필요한 일은 최대한 적극 협력하겠다”며 “우리 구민들이 모두 힘을 합해 이 나라를 지켜 나가자”고 강조하며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또한 김영호·김동아 국회의원, 최한민 상임고문 등도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회 창설 7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향군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오늘의 향군이 있기까지 지난날 구국전선에서 위국헌신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향군을 발전시켜 오신 선배님들께 머리숙여 존경과 견의를 표한다”며 “우리 향군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최고·최대 안보단체로서 그 사명을 다해왔으며 국가가 위태로운 때는 최선봉에서 싸웠으며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 주민과 애환을 함게 하면서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 함양 교육에도 진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설 72주년을 맞는 우리 향군의 역할과 소임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기에 향군 전 회원은 일치단결하고 안보 위긱 극복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향군 창설 72주년을 계기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서대문 향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회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와 복지증진은 물론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가안전보장과 평화통일에 기여하며 사회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1952년 부산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설립된 이후 상무회등의 이름을 거쳐 1963년 법률 제1367호로 재향군인회법을 공포하고 1965년 재향군인의 날 지정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서대문구 재향군인회는 1961년도에 설립돼 초대 김해동 회장 이후 현재 24대 최성묵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향군발전은 물론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