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29일 오후 13시 삼하운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대형 전기버스를 활용해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량이 늘어나며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관련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전기버스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고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 장비와 절차를 점검ㆍ시연했다.
주요 내용은 ▲전기버스 화재 발생 시 차고지 관계자 초기 대응 ▲전기버스 화재진압 ▲차고지 충전시설 및 차종별 안정화 조치 정보 공유 ▲문제점 및 개선사항 검토 등이다.
소방서는 이번 전기버스 화재대응 훈련을 이번 주 3일에 걸쳐 관내 전기버스 업체 3곳(현대교통‧삼하운수‧서부운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버스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안전과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