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주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일반 구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주민의 경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확인 서류(의료기관 소견서 또는 진단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를 갖고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서대문구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신규 변이에 효과적인 JN.1백신이 사용되며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단,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접종 시작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보건소 예방접종실(02-330-1829, 18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