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홍제지구중심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대문구형 정비사업 소통 모델로 자리잡은 13번째 ‘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최근 홍제마을활력소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의 장’은 정비사업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주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키고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유진상가, 인왕시장 일대가 74%가 넘는 주민동의로 지난해 11월 10일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에도 이 같은 주민과의 사전 소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13번째 ‘주민과의 소통의 장’에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시행자를 주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그간의 사업 진행 사항을 설명하고 다양한 사업시행자방식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조합’, ‘신탁’, ‘공공’의 시행방식을 소개했고 다수 주민이 ‘공공시행자방식’을 선호함에 따라 다음 주민과의 소통의 장에서는 ‘공공시행자방식’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홍제지구중심 역세권활성화사업은 현재 유진상가 등 지역 특수여건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 건축계획, 교통처리계획, 공공기여계획 등을 수립 중에 있으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서대문구청이 함께 고민하고 지금처럼 소통한다면 홍제지구중심 역세권활성화사업이 성공적인 정비사업 모델로 순항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