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구성한 뒤 7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대문구 가족봉사단 발대식에는 26가족 76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대표가 자원봉사 다짐문을 낭독했다.
이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 소개 영상을 시청했으며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강의를 듣고 조별 활동에도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유기동물 발생현황, 유기동물이 되어 가는 과정, 유기동물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다뤘다.
조별 활동에서는 유기동물의 사연과 유기 방지를 위한 내용 등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반려인으로서의 책임과 반려동물의 권리에 대해 공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자원봉사 활동에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아동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동물보호 캠페인 봉사활동을 하며 생명을 더욱 존중하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