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는 지난 25일 모이자! 즐기자! 하나 된 우리! 란 캐치프레이즈 아래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2024 서대문구민체육대회가 열렸다.
2004년 서대문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이후 20년만에 열린 이날 서대문구민체육대회는 서대문구 14개동의 선수와 응원단 등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식전 행사로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은 태권무와 격파등 국기 태권도의 격력하고도 우아한 멋을 보여주며 흥을 돋우었다.
대회기의 입장으로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린 후 뒤이어 14개동의 입장식으로 시작되었는데 각 동마다 기기묘묘한 아이디어가 속출한 가운데 홍은1동의 대표 재래시장인 포방터시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포를 앞세운 입장은 입장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홍은2동에서 띄운 “20년동안 기다렸다 서대문구 구민체육대회”란 애드벌룬은 하루종일 하늘높이 휘날리며 대회의 흥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형형색색 동별로 단체복을 맞춰입은 주민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성헌 구청장과 이동화 구의장을 비롯 우상호. 박진 국회의원과 김동아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구의원들은 물론 최진교 서대문체육회장을 비롯 각 종목 단체장들과 체육회 임원 등 단상을 가득메운 내외빈과 14개 동 주민 2,000여 명은 뜨거운 태양을 무색케 하는 열기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막 올린 구민 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성화가 등장해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마지막 주자인 이성헌 구청장과 이동화 구의장엥 전달 단상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나 성화가 타오르지 못한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행사를 맡아 진행을 주관한 서대문구체육회 최진교 회장의 개회선언과 이성헌 구청장의 인사 후 본격적인 각 동 대항 게임이 진행됐다.
서대문체육회 체육지도사들의 진행에 따라 △지네발 릴레이 △오자미 바구니 넣기 △애드벌룬 굴리기의 게임으로 협동심을 필요로하는 게임은 물론 마지막 연령별 남녀 혼성계주는 20년만에 시행한 구민체육대회의 마감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특별히 각 동별로 준비한 신나는 응원전은 각 동의 특색을 살린 만큼 게임보다 오히려 볼 것 많은 신나는 시간이었다.
그 외에도 어린이들의 댄스대회, 명지고 여학생들의 힙합 댄스 등 퍼포먼스로 흥미를 더했는가 하면 초청가수의 공연은 온 구민들의 댄스파티로 흥겨움을 더했으며 엘지냉장고 1대, 엘지무선청소기 3대, 선일선풍기10, 쿠크밥솥 5개, 자전거 10대 등 푸짐한 경품은 기쁨 두배의 체육대회의 휘날레 였다.
특히, 이번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추진위원단을 구성하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장으로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성화봉송,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참가자 및 응원단의 흥을 돋우고, 여러 구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참가자들의 식사로 구청에서 일괄 도시락으로 준비해 행사때마다 여성참가자들이 식사준비로 즐기기 못했던 페단을 없애고 모두 즐거운 체육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많은 봉사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또한 체육회 관계자들은 물론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 봉사협의회원 등 각 단체들의 열정적인 준비와 지역 유지들이 발벗고 나서 풍성한 행사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서로 협동하고 화합하는 멋진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최진교 서대문구체육회장은 “그동안 구민이 함께 땀흘리며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아쉬웠으나 20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개회를 통해 구민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체육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또한 이성헌 구청장을 비롯 내외빈들도 축사를 통해 “20년만에 열린 서대문구민체육대회를 통해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또한 구와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흥겨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기자의 눈에 비친 2024 서대문체육대회는 말 그대로 구민들의 축제요 코로나 이후 움추러 든 마음을 활짝펴고 신나게 즐기며 각 동별은 물론 서대문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멋진 퍼포먼스 였으며 구민들을 한마음으로 모으는 축제, 어릴적 온마을 잔치였던 초등학교 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혔으며 이를 위해 구 관계자는 물론 각 동 관계자들과 서대문구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떠했는가를 짐작케 했다.
또한 오늘의 행사로 활짝 연 마음들을 모아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에 모두 함께 동참하여 행복이 넘치는 명품도시 서대문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