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홍제동 하하호호 마을활력소에서 ‘제8차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서 구는 ‘홍제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함께 ‘인왕시장 및 유진상가 일대 역세권활성화 사업’의 추진사항을 주민에게 보고하고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인왕시장 및 유진상가 일대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으로, 홍제천 복원을 통한 초고층 복합문화 공간인 ‘서북권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초 인왕시장 일대 재개발 사업 전담 조직인 ‘홍제지구활성화 추진단’을 새로 구성하고 대규모 주민간담회 및 주민 면담을 수시로 열어 주민 의견을 미리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정비구역 토지 등 소유자 및 세입자, 인왕시장 및 유진상가 상인들의 의견(응답률 56.2%)을 정리했다.
아울러 홍제지구중심 역세권활성화 사업의 실현성 제고를 위한 용역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유진상가 및 인왕시장 일대를 위해 구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24년 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5월 14일 오후 2시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에서는 사업대상지를 홍제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외하기 위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