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Are we alone?-외계생명체를 찾아서’ 전시회의 부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우주 아이스크림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을 찾으면 우주인들이 실제 우주에서 먹는 동결 건조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초코, 바닐라, 딸기맛 우주 아이스크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식한다. 시식 행사는 박물관 입장객(유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외계생명체를 찾아서’ 기획전(2015. 7.31. ∼ 2016. 2.28.)이 우주생물학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국내 최초의 전시라고 밝혔다.
또 관람객이 단서를 하나하나 따라가며 ‘인류는 우주에 홀로 존재하는 생명체일까? 아니면 우주는 지적생명체로 가득 차 있을까’를 추적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전시물로는 우주로부터 날아온 운석,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화석, 남극과 북극의 극한 환경에서 사는 생물, 달착륙 우주인 중 한명인 버즈 알드린의 친필 사인, 국내외 우주생물학자의 인터뷰 영상물 등이 있다.
또 가상으로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호를 조정하며 탐사해 보는 쌍방향 미디어를 체험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지구 밖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며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고, 우주인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는 기획전에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 330-8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