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 때 개별계량 확대

27개 단지 12,700세대 RFID 종량기 194대 설치

서대문구가 1일 관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 때 RFID(개별계량) 방식 적용을 확대했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음식물 폐기물 종량제는 각 세대가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담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미 2014년 관내 공동주택 12단지 9,197세대를 대상으로 개별계량기기 총 140대를 설치해 1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올해 3월 1일부터는 이를 본격 시행했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시행 추이를 보면 종량제 방식 시행 단지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률이 약 25%에 이르는 현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서대문구는 추가로 3억 3천2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7개 단지 12,700세대를 대상으로 RFID 종량기 194대를 확대 설치하고 1일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확대는, 대상 단지 선정과 기기 결정에까지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구청 청소행정과는 공동주택을 수시로 방문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사업 안내에 주력했다.

청소행정과 이효석 담당 주무관은 “처음엔 수거방식 변경을 꺼려하던 주민들도 RFID방식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현저한 쓰레기 감량률을 설명 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설치를 요청해 주셨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올해 4월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RFID 종량기 업체 선정’ 후, 설치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마무리했다.

또 대상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주민 설명회를 열어 7월 1일부터 개별계량 종량제를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RFID기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면, 세대별 카드로 기기 투입구를 열어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각 세대의 배출량은 한국환경공단 서버로 전송되고 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된다.

지난달 순회 설명회 중 RFID 기기 작동에 참여한 남가좌동 박정화 씨는 “기계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린다고 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 무척 간단했다”며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데 더욱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음폐수 해양투기와 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의 쓰레기 처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 초 청소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RFID 종량기 확대 이외에도 18년 만에 역시 7월 1일자로 쓰레기 봉투값을 인상했으며, 다음 달에는 관내 일반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을 ‘납부필증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쓰레기 배출에 대한 정책적 금지에 앞서, 후손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마음으로 쓰레기 감량 정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